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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가슴아픈 감동 실화 이야기

by 젯텐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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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억울한 누명을 쓰게된 용구

7살 지능을 가진 순수한 용구는 아내 없이 어린 딸 예승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용구는 예승이를 위해 세일러문 가방을 사러 갔지만 마지막 가방이 팔려 사지 못하게 됩니다. 마지막 가방을 사 간 경찰청장 딸을 보게 된 용구는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곳을 알려주겠다던 아이를 따라 가게 됩니다. 따라가던 도중 아이가 미끄러지게 되면서 벽돌이 떨어지게 되었고 머리를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심한 출혈을 입고 쓰러진 아이를 살리기 위해 용구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초 목격자에 의해  강간살인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정황상 증거도 불충분하였고 CCTV도 없었기에 경찰청장의 딸이라는 이유로 경찰들은 강압적인 수사를 합니다. 그래서 용구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용구가 교도소에 수감되자 보호자가 없어진 예승이는 결국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교도소에 예승이를 몰래 데려오다

7번 방에 들어가게 된 용구는 동료 수감자들에게 유아 강간살인범이라며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다른 수감자가 동료 수감자를 칼로 찌르려고 하는 걸 용구가 대신 찔려 구해주게 되었고 그 계기로 방장은 소원권을 주게 됩니다. 용구는 소원으로 예승이를 만나고 싶다고 하였고 찬양하러 온 예승이를 몰래 빼돌려 7번 방에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용구와 예승이는 함께 수감생활을 하게 됩니다. 계속 같이 살 수는 없었던 터라 다음 종교 활동 때 자연스럽게 보육원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기독교 활동이 불교 활동으로 바뀌게 되면서 예승이는 나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다 교도소장에게 들키게 되었고 예승이는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되고 용구는 독방에 가둬지게 됩니다. 하지만 순수하고 딸을 한없이 사랑하는 용구의 모습을 보고 동료 수감자들은 용구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동료 수감자들 추리 끝에 용구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7번 방의 수감자들은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7살 지능을 가진 용구를 위해 재판에서 해야 할 모범 답안을 가르쳐주는 등의 무죄 입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 않았던 세력들로 인해 용구는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용구는 자기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그 아이를 살해했다고 시인하면서 사형이 확정됩니다. 그 후 수감자들은 남은 시간만이라도 용구와 예승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예승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열기구를 만들어 줍니다. 그 열기구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할 뻔했지만, 철조망에 걸려 버려 탈출은 실패하게 됩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용구는 예승이 생일인 12월 23일에 사형이 집행됩니다.

15년이 지나 무죄판결을 받게되다

그로부터 15년 지나 예승이는 사법연수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2월 23일 사법연수원 모의재판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모의재판에서 아버지인 용구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그 사건을 언급합니다. 결국 용구의 혐의를 벗기고 무죄를 입증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배경으로 1972년에 일어난 춘천 파출소장 딸의 살인범으로 몰려 15년간 옥살이를 하고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그 이유만으로 피해보상금 26억 원은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고문 후유증과 힘든 옥살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의 무자비한 수사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이 영화를 보며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 영화인 거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고 그 덕에 천만 관객이라는 타이틀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용구가 사형당하게 된 날 교도소에서 예승이와 마지막 이별을 하는 장면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걸 모르는 예승이와 사형을 당하게 되는 걸 알면서도 예승이 앞에서 웃으며 인사하지만 이대론 헤어질 순 없어 잘못했다고 외치는 용구의 모습은 모두를 울린 명장면이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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