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춘화와의 만남과 써니의 옛 추억
어른이 된 주인공 나미는 단란한 가족을 꾸려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로 남부러운 것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삶의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던 중 자신의 어머니 병문안을 갔다가 하춘화라는 이름이 붙은 병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나미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춘화는 폐암 말기로 인해 2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춘화는 세상을 떠나기 전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미는 흥신소를 통해 친구들을 찾아 다녔고 25년 전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게 됩니다. 1986년, 나미는 전라남도에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전학 첫날부터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었지만, 춘화 덕분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됩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추억을 쌓아가던 중 써니와의 경쟁상대인 소녀시대와 싸우게 됩니다. 써니 멤버들이 욕 배틀에서 밀리고 있을 때 나미는 할머니에게 배운 욕설을 귀신이 들린 마냥 퍼부으며 소녀시대를 무너뜨립니다. 이를 계기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게 되었고 집에 모여 써니라는 정식 명을 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지와의 관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나미는 수지를 찾아가 물어보게 됩니다. 둘은 술 한잔을 하며 오해를 푼 뒤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잊고 살아가다 다시 모인 써니
학교에서 열리는 축제를 위해 써니는 모여 춤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 써니의 멤버였으나 본드를 하게 되어 멀어지게 된 상미는 나미가 거슬리게 되어 시비를 걸게 됩니다. 상미는 나미를 불러네 괴롭히게 되었으나 그것을 본 수지는 도와주게 됩니다. 본드를 흡입한 상미는 다시 나미를 찾아와 괴롭히게 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춘화는 상미를 제압합니다. 상미가 넘어지면서 병이 떨어져 깨졌는데 이어 수지가 들어오자, 상미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 수지의 얼굴을 그어 버렸습니다. 출혈로 인해 수지는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고 이 일로 인해 다들 다른 학교로 흩어지게 됩니다. 써니 멤버들은 써니를 해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각자의 삶을 사느라 다들 잊고 살아가게 됩니다. 결국 춘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친구들은 장례식에 모이게 됩니다. 수지를 기다리던 중 춘화의 변호사가 들어왔고 춘화의 유언장을 읽어줍니다. 춘화는 친구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변호사는 한 CD를 건네주게 되었고 건네받은 친구들은 그 시절 추지 못했던 춤을 추게 됩니다. 그때 수지가 장례식장에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춘화의 도움으로 써니 멤버들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찬란히 빛났던 시절
영화 써니를 보고 우정에 대해 많은 감정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우정과 추억의 소중함을 다루며 감동적인 이야기로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써니는 우정의 힘과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과거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모이는 과정에서 우정의 강력하고 따뜻한 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써니 멤버들이 서로 도와주고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에 대한 진심과 믿음이 있었기에 깊은 우정을 형성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1980년대의 옛 추억의 분위기를 잘 그려냈습니다. 1980년대의 음악과 패션 등의 요소들을 섬세하게 재현하여 영화를 볼 때, 마치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과거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학창 시절의 아름답게 빛났던 순간들을 다시 되새기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들의 역경과 희생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총론적으로 써니 라는 영화는 우정에 관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매력적인 주인공들, 사회적인 메시지, 그리고 그 시대를 표현하는 음악과 패션의 즐거움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해 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우정, 성장, 추억에 대한 가치에 대해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