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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재난을 막기위한 여정

by 젯텐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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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스즈메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스즈메는 무나카타 소타와 마주치게 됩니다. 소타가 스즈메에게 근처에 폐허가 없냐고 묻자, 스즈메는 위치를 알려주고 소타는 그쪽으로 향합니다.  소타의 행방이 궁금해진 스즈메는 폐허로 향했고 소타는 찾을 수 없었지만 홀로 서 있는 의문의 낡은 하얀 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문을 열어보니  어릴때 봤던 밤하늘과 초원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그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고 문 반대쪽으로 나오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고양이 석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석상을 뽑았더니 실제 고양이로 바뀌어 도망가 버렸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학교에 온 스즈메는 산속에서 미미즈가 나오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놀란 스즈메는 황급히 폐허로 돌아가는데 그 누구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생활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폐허에 도착한 스즈메는 소타를 도와 문을 닫기 위해 노력합니다. 문이 닫히자 검붉은 연기인 미미즈는 사라지게 되고 하늘은 맑아지고 비가 잠시 내립니다. 스즈메는 문을 닫는 중 다친 소타를 치료해 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소타는 스즈메 방에서 구석에 놓인 다리 하나가 없는 조그마한 유아용 의자에 앉게 되었고 둘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2층 창 쪽에 나타난 흰 고양이인 다이진은 소타를 보고 방해된다고 하면서 소타가 앉아있던 의자로 만들어 버리는 저주를 걸게 됩니다. 스즈메와 소타는 이 고양이 석상을 다시 되돌려놓기 위해 다이진을 쫓아가게 됩니다. 그때 우연히 만난 한 소녀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미미즈를 마주한 스즈메와 소타는 폐허로 향해 문을 잠그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다음 날 스즈메와 소타는 SNS에 노출된 다이진을 찾아다닙니다.  새로운 지역에 온 스즈메는 한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아주머니의 아이들을 돌봐주고 가게 일도 돕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미미즈를 보게 되었고 폐허가 된 놀이동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관람차 문에서 미미즈가 나오고 있었고 막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다이진을 따라 도쿄로 오게 되었고 요석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소타의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또 다시 미미즈가 발생하게 되었고 수백만 명이 죽을 수 있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소타를 요석으로 꽂아버립니다.  소타를 구하기 위해 세리자와라는 남자와 이모와 함께 어릴 적 스즈메가 들어갔던 문으로 향하게 됩니다. 옛날 살던 집에 도착하게 되었고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소타가 갇혀 있었습니다. 문을 나가려고 하는 미미즈와 싸우던 다이진과 사다이진은 다시 요석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고 소타를 구해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소타와 함께 나오려던 찰나 멀리서 어린 스즈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를 찾아 길을 헤맨 적이 있던 스즈메는 엄마를 본 것이 아니라 현재의 스즈메를 만난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어머니의 유품을 전달해 주고 문을 닫아 봉인하게 됩니다. 

일본 신화와 동일본 대지진

일본인들은 거대한 지진충이 일본 열도를 감싸고 있다고 생각하여 지진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메기를 물리쳐야 지진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를 막아주는 것이 요석으로 이 요석을 지켜주는 존재가 카시마 신입니다. 영화에서 봤던 다이진과 사다이진이 요석이고, 카시마 신이 남자 주인공인 무나카타 소타입니다.  더 나아가 동일본 대지진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지진에 대해 기억하는 건 일본 인구 중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이런 재해들로 인해 사람들이 그곳을 떠나게 되고 폐허가 되는 장소들이 늘어가게 되는데 왜 그 장소에 대해 애도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로드무비 형식인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런 기억들이 잊혀 가고 있다는 것은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걸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가슴 아픈 과거를 다룬 만큼 일본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는데 더 가슴 깊이 와 닿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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