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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여성들의 용기

by 젯텐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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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삼진 그룹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

자영, 유나, 보람은 꿈이었던 삼진 그룹에 입사하여 벌써 8년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는 이유로 잡다한 심부름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리가 되기 위해선 토익 600점을 넘겨야 하기에 승진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느날 자영은 새로 발령 받은 회장 아들 오태영 상무가 쓸 방을 치우다 어항을 발견 하게 됩니다. 인근 강으로 가 금붕어를 풀어주려고 하는데 물고기들이 떼로 죽어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공장에서 폐수가 흘러 나오고 있는것도 발견하게 됩니다. 충격을 받은 자영은 곧바로 회사로 와 보고서를 썼고 과장님께 보고 해달라고 최대리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피해를 받았다며 항의하는 마을 이장 때문에 삼진 그룹은 돈을 주어 합의를 해주게 됩니다. 자영은 마을 사람들에게 합의 동의서를 받게 되는데 계속 찝찝한 기분이 들기만 합니다. 자영은 유나와 보람을 불러 이 사실에 대해 알리고 다시 조사해보게 됩니다. 보람은 자영의 말을 듣고 다시 계산해보니 안전하다는 수질검사 결과는 거짓이였습니다. 자영은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수질검사를 서울대학교에서 한것을 알아내고 찾아가게 됩니다. 교수는 언제는 보고서를 파기 해달라고 하더니 왜 다시 보여달라고 하냐며 화를냅니다. 삼진 그룹에 확인해보겠다는 교수에게 자영은 숫자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결국 원본 보고서를 받게 되었고 자영은 유나와 보람을 만나서 같이 보게 됩니다. 결과를 보니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인 400이 넘어가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회사 몰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게 됩니다. 새로 온 상무가 수상했던 그녀들은 몰래 상무의 숙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검사지를 조작한 사람이 봉과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봉과장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범인을 밝혀내고 꿈을 이루다.

며칠 뒤 뉴스에는 삼진 그룹에서 페놀을 방출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병을 앓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뉴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분노하였고 삼진 그룹의 주가 또한 폭락하게 됩니다. 그때를 맞춰 삼진 그룹의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 모든 사건은 삼진 그룹의 사장이 꾸민짓이였습니다. 최근에 부임한 사장인 빌리박이 일본의 회사와 인수합병을 하기 위한 계략이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자영은 회장에게 보고하게 됩니다. 분노한 회장은 빌리박을 해고하려 하지만 빌리박은 이제 대주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영은 이 일을 예상했던건지 삼진 그룹의 모든 주주들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설득했었습니다. 결국 빌리박은 회사를 매각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자영, 유나, 보람은 대리로 승진할수 있었고 각자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성들의 작은 용기들이 모여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실화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낙동간 페놀 사건을 다룬 영화 입니다. 1991년 한 공장에서 대량의 페놀을 낙동강으로 유출시켰습니다. 이 사건으로 다른 지역까지 피해를 끼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각종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를 한 기자의 취재로 인해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영화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들은 해고까지 각오하며 사건을 파해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여성을 차별하는 직장의 분위기도 잘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그들은 삼진 그룹이 꿈이였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서로 하나가 되어 결국은 높은 벽을 뚫어낸 당당한 여성들의 모습을 그려낸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비록 말단 사원에다가 학력과 성별로 차별을 받고 있지만 이들도 능력있다는것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그 당시 주인공들과 같은 용기있던 여성들이 있었기에 지금 인식이 많이 바뀔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1995년대의 분위기를 잘 연출 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보진 않았지만 지금과는 많이 다른 복고풍의 배경들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 시대의 향수를 느끼며 통쾌한 결과까지 느낄 수 있는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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