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를 위한 선물 마음이
집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서 찬이는 동생 소이를 돌보며 살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소이를 위해 찬이는 생일 선물로 강아지 한 마리를 훔쳐 오게 되었고 마음이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둘은 마음이와 함께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느 날 찬이와 소이는 마음이와 함께 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마음이가 찬이와 소이를 끌어주며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잠깐 찬이가 볼일을 보러 간 사이에 마음이와 소이에게 큰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연이 떨어져 있는 곳에 갔다가 마음이는 그만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이가 물에 빠져나오지 못하는것을 본 소이는 마음이를 구하러 가던 중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게 됩니다. 마음이는 겨우 헤엄쳐 나오게 되었지만, 소이는 결국 나오지 못해 물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동생을 잃게 된 찬이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때문에 소이가 죽은거라 생각했던 찬이는 마음이를 원망하게 됩니다. 찬이는 마음이에게 화를 내며 쫓아내었고 소이의 유품인 가방을 메고 엄마를 찾기 위해 부산으로 떠나게 됩니다. 버려진 마음이는 찬이를 찾기 위해 다른 사람들한테 음식을 얻어 먹어가며 깃찰길을 걷다 겨우 부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한편 찬이는 엄마를 찾게 되었지만, 엄마는 결혼할 상대가 있었고 찬이를 반겨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경질만 내는 엄마에게 소이의 이야기는 하지 못한 채 집을 나오게 됩니다.
다시 만나게 된 마음이
그러다 찬이는 버스에서 구걸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아이들의 구걸을 통해 돈을 버는 조직의 두목을 만나게 됩니다. 찬이는 그 아이들과 같이 다니다 우연히 부산에 온 마음이를 보게 됩니다. 맹견으로 오해받아 구조대에게 잡힐뻔한 마음이를 구해주게 됩니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찬이는 마음이를 멀리하려 하지만 계속 찬이의 뒤를 따라다니는 바람에 같이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찬이가 데려온 마음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두목은 찬이와 아이들을 놀이공원에 보낸 후 자기 사냥개를 풀어 죽이려고 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찬이는 두목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두목은 찬이를 구타하게 됩니다. 조직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찬이는 어느 날 두목과 다시 마주치게 되었고 도망치던 중 두목의 사냥개가 차에 치여 죽게 되었습니다. 두목은 이를 찬이의 탓으로 돌렸고 찬이를 죽이려 하였지만 마음이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마음이는 찬을 지키려다 쇠 파이프에 맞게 되었고 찬이는 간신히 두목을 쓰러뜨리게 됩니다. 결국 두목은 경찰들에게 붙잡혔고 마음이는 동물병원에 실려 가게 됩니다. 마음이는 병을 앓고 있어 눈이 점점 보이지 않게 되었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찬이는 소이와 있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마음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리고 소이한테 가도 된다는 말을 찬이가 하자 결국 마음이도 숨을 거두게 됩니다.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영화
마음이는 소이의 생일선물로 훔쳐 온 강아지로 찬이와 소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다 소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찬이의 원망을 받아 버려지게 되었고 위험에 쳐한 찬이를 구해주게 되면서 다시 가까워지는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는 2편까지 제작되었으며 내용은 전혀 이어지지 않는 다른 내용이지만 1, 2편의 마음이 역할은 모두 달이라는 강아지가 연기했습니다. 달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2016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화책으로도 출간이 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사람 못지않은 강아지의 연기력이 돋보였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반려견이 한 가족이 되어 전하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고 몇 번을 봐도 또 눈물을 흘리게 되는 영화입니다.영화를 보기 전에는 주인이 반려견을 돌봐준다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반려견도 똑같이 주인을 위하고 있고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아껴주고 사랑해 줘야겠다고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