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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영혼이 바뀐 조폭과 학생

by 젯텐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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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영혼이 바뀌게 된 판수와 동현

엘리트 출신 판수는 첫사랑과의 추억이 있는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의 맛이 아닌 라면에 실망하여 먹지도 않고 계산하려는데 옆에 있던 고등학생 동현이 지갑을 잃어버려 계산을 못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분식집 아줌마는 판수에게 계산하라고 하여 결국 같이 계산하게 됩니다. 아줌마는 나중에 작은 선물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와서 전화하고 있던 판수는 옥상에서 떨어진 동현과 부딪히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병원이었고 판수를 다들 학생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울을 보니 자기 모습이 아닌 동현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현의 몸이 된 판수는 동현의 아빠인 종기를 따라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까지 하게 되는데 자신과 현정이라는 친구가 불량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 화장실에서 주운 불량 학생들 휴대전화에서 한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불량 학생들이 옥상에 현정의 신발을 매달아 두었고 그것을 주우려던 동현이 떨어져 판수와 영혼이 바뀐 것이었습니다.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자신이 누워있는 병실을 찾아갔습니다. 그를 알아볼 리 없는 부하 만철은 판수에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판수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는 영혼이 바뀐 것을 알게 되었고 판수라고 믿게 됩니다. 판수는 학교를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현정의 어머니가 자신의 첫사랑 미선이였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했던 판수는 현정의 머리카락을 몰래 뽑아 자신과 유전자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현정은 자기 딸로 밝혀졌습니다. 판수는 괴롭힘을 당하는 딸을 위해 호신술을 가르쳐 주며 뚱뚱하던 동현의 몸도 다이어트 하게 됩니다. 미선이는 현정을 도와줘서 고맙다며 꽁치 라면을 끓여 줍니다. 그때 술을 주문한 한 손님이 미선의 엉덩이를 만지게 되었고 화가 난 판수는 손님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이 모습이 판수와 닮아있다고 생각한 미선은 그제야 누구냐고 묻게 됩니다. 판수는 동현과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전혀 알 리가 없는 현정은 자신을 챙겨주는 동현에게 반하게 되어 고백하게 됩니다. 판수는 결국 현정에게 미선을 사랑한다며 선포해 버렸고 현정은 더럽다며 나가버립니다. 늦은 밤 집으로 가던 판수는 종기가 사채업자들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록 진짜 아버지는 아니지만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기에 그들을 내쫓으려 합니다. 하지만 종기는 자기 아들을 감싸고 대신해서 맞다가 기절하고 맙니다. 판수는 부하 만철을 시켜 종기의 빚을 줄여주고 다친 종기를 위해 죽을 끓여주게 됩니다. 한편 판수의 아내는 판수가 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이에 불륜을 저지르고 맙니다. 심지어 아내는 경쟁자인 양 사장과 편을 먹고 판수가 장인 회사인 한호 그룹의 돈을 횡령했다는 누명도 씌웁니다.

드디어 깨어난 동현과 마침내 제자리를 찾은 영혼

그때 판수의 몸에 들어간 동현이 깨어나게 되었고 낯선 자기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헐레벌떡 자기 집으로 왔지만, 당연히 종기는 자기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제야 판수는 그들에게 모든 걸 사실대로 말했으나 종기는 믿지 않았습니다. 판수의 몸을 한 동현이 깨어나니 양 사장과 부하들은 판수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동현의 몸으로 판수는 그들과 싸웠지만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미선은 판수를 구하기 위해 가스통과 라이터를 들고 협박했고 그들은 결국 판수를 놓아주게 됩니다. 그리고 판수의 장인은 딸과 양 사장이 짜고 판수를 모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인은 판수를 불러 후계자 자리를 주겠다고 합니다. 판수의 몸을 한 동현은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장인은 판수를 놓아주었고 판수 역시 동현을 칭찬해 줍니다. 그때 판수의 아내가 판수와 동현을 차로 치려고 하는 순간 동현을 밀어내 판수 혼자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현 역시 쓰러집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판수는 수술실로 옮겨졌는데 분식집 아줌마가 들어와 자신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냐고 묻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영혼은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불량 학생들은 강제 전학을 가게 되었고 판수는 미선에게 자신의 건물을 명의이전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층 분식집에서 함께 일하며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바디체인지 코미디

내안의 그놈은 주인공들이 영혼이 바뀌는 흔한 설정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소소한 웃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동현 역할을 맡은 진영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증명한 바가 있었으나 이번 영화를 통해 한 번 더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자신의 역할들을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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