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기택 가족들의 욕망
여러 사업에 실패 후 기택네 가족들은 반지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백수로 근처 무료 와이파이를 쓰고, 피자 상자 접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어느 날 장남 기우의 친구인 민혁이 집으로 찾아옵니다. 민혁은 명문대생으로 유명 IT기업의 CEO인 박 사장의 딸 다혜의 과외 선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학을 가게 되어 기우에게 자기를 대신하여 과외를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동생 기정의 도움으로 위조 증명서를 준비해 과외 면접을 가게 됩니다. 첫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우는 과외 선생님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다혜 엄마인 연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교의 어린 아들 다송이의 그림을 보게 되었고 연교는 그 그림을 보며 자랑합니다. 그것을 본 기우는 훌륭한 미술 선생님이 있다며 기정을 소개해 주게 됩니다. 기정은 박 사장의 집을 방문하기 전 대문 앞에서 연교를 속이기 위해 서로 미리 맞춘 가짜 설정을 개사해 부르고 들어갑니다. 기정은 인터넷에서 본 미술치료 내용을 토대로 다송이의 트라우마를 맞추게 되면서 연교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결국 미술치료 선생님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박 사장이 집에 들어왔고 운전기사에게 기정을 집에 데려다주라고 합니다. 기정은 역 출구에서 내려달라 하지만 운전기사는 계속하여 집 앞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기정은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고 차에 팬티를 벗어두고 내립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 사장은 그를 해고하게 되었고 기정은 연교에게 자기 큰아버지의 운전기사가 잠시 일을 쉬고 있다며 소개해 줍니다. 기정이 소개해 준다던 운전기사는 그의 아버지인 기택이었으며 기택은 벤츠 매장에 방문하여 차의 구조를 익힌 후 박 사장 회사에 찾아갑니다. 박 사장은 기택의 운전실력이 마음에 들어 했고 기택도 운전기사로 채용 됩니다. 어느 날 기우는 다혜한테 가정부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박 사장네 취업에 성공한 세 사람은 문광을 쫓아내기 위해 복숭아털 가루를 뿌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문광까지 내쫓게 되면서 기택의 아내인 충숙까지 새로운 가정부로 채용되게 됩니다.
욕망의 결과
다송의 생일이 되어 박 사장네는 캠핑을 가게 되었고 기택네는 자기 집인 마냥 박 사장의 집을 사용합니다. 그때 문광이 찾아와 놓고 간 게 있으니 문 열어달라고 합니다. 문광은 지하실로 갔고 그곳에는 남편 근세가 살고 있었습니다. 문광은 충숙에게 남편을 잘 챙겨달라 하지만 충숙은 신고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 가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야단법석인 싸움 끝에 기택네는 문광 부부를 제압하게 됩니다. 그러던 그때 폭우로 인해 캠핑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온다는 연교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기택네는 박 사장네가 잠이 들 때까지 숨어있다 몰래 빠져나오게 됩니다. 폭우로 인해 기택네 반지하는 침수가 되었고 그로 인해 수재민이 되어버립니다. 다음날 다송이의 생일 파티가 열렸고 기택네도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기우는 수석을 들고 방공호로 내려갑니다. 근세는 기우의 목을 조르고 수석으로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킵니다. 근세는 밖으로 나와 기정을 칼로 찔렀고 그걸 본 충숙은 분노하며 쇠꼬챙이로 근세의 옆구리를 찔러 버립니다. 다송을 병원으로 데려가려던 박 사장이 근세 몸에 깔린 열쇠를 집으러 왔는데 근세의 냄새 때문에 얼굴을 찌푸리게 됩니다. 그것을 본 기택은 박 사장을 찌르게 됩니다. 그러고는 기택은 현장에서 사라집니다. 한 달 후 기우는 깨어났지만, 후유증으로 계속 웃기만 합니다. 기우와 충숙은 그동안 벌인 범죄에 대해 재판받게 되고 예전에 하던 피자 상자 접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기정은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겨울날 기우는 옛날 박 사장네를 찾아가 관찰하다 깜빡이는 조명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이 모스부호임을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기택이 보내는 메시지였으며 기택은 방공호에 숨어 살고 있었습니다. 기우는 그 메시지에 대해 답장을 적었고 돈을 많이 벌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지만 여전히 반지하에 살고 있으며 그날이 올 때까지 건강히 지내라며 말을 남긴 채 영화가 끝이 납니다.
상류층과 하류층의 경계
기생충은 사회적인 문제와 계급의 격차를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격차가 크다 생각했지만, 기택 가족이 상류층인 박 사장네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는 생각보다 얇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택 가족의 욕망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을 보며 인간의 욕망이 결국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